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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만

남자의 경우 체지방이 체중의 25%를 넘을 때, 여자의 경우 30% 이상일 때 비만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.
하지만 단순히 체중으로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. 근육량이 많은 경우에는 비만으로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.

따라서 체내에 지방 조직이 과다하게 많은 상태를 비만으로 정의합니다.

비만도 측정

허리둘레 · 엉덩이둘레
(Waist Measure · Hip Circumference)
남성 : 허리둘레, 엉덩이 둘레 비율 0.95 이상 비만
여성 : 허리둘레, 엉덩이 둘레 비율 0.8 이상 비만
※허리둘레 남성 102cm 이상(40인치), 여성 88cm(35인치)이상 시 비만
체질량지수
(Body Mass Index, BMI)
체지방과 상관관계가 있는 공식.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값
저체중, 정상체중, 과대체중, 비만으로 나누는 중요한 지표
(세계보건기구(WHO) 기준)

합병증

무릎 관절 질환
체중을 지탱해주는 무릎 관절의 손상을 부추깁니다.
체중 부하에 따른 과도한 부담으로 통증 및 운동 제한 등을 야기하는 퇴행성관절염 발병률이 높아집니다.
이외에 골절, 요통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.
심혈관계 질환
대동맥, 뇌혈관, 신장동맥, 하지동맥 등에서 혈관 질환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
무엇보다도 한국인 사망 원인 중 암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차지하는 만큼 경각심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.
특히 비만은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순환기계 질환을 유발합니다.
심폐 기능 저하
호흡 및 순환계 기능은 생명 유지를 위한 세포의 에너지 생산에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.
비만인 사람들은 폐 용적이 축소돼 활동을 할 때 쉽게 숨이 차는 증상을 경험합니다.
이에 따른 산소 부족 문제로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받을 뿐 아니라 기타 질환까지 발병할 수 있습니다.
당뇨
당뇨환자들의 75% 이상이 과체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. 따라서 정상체중인 사람들 보다 인슐린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.
체내 지방이 계속 쌓이면 인슐린 수용체의 민감성 저하로 혈당 조절 능력이 떨어집니다.
따라서 생활 습관 교정을 통해 5~7%의 체중 감량을 이룰 경우 당뇨병 발병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.
고혈압
정상 체중의 사람들에 비해서 고혈압이 발생할 확률이 6배 높습니다.
특히 30~40대 때 체중이 급격히 증가한다면 고혈압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아 주의해야 합니다.
체중이 10% 증가한다면 혈압은 평균 6.6mmHg 상승합니다.